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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아르고, 정보공개 투명성·투자자 보호 강화 ... '공시 기록 블록체인 위에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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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04 [11:28]

▲ 사진: 크로스앵글 제공

 

공시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포털 쟁글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아르고(AERGO)와 함께 프로젝트 공시를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쟁글은 이번 협업으로 공시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 공시 서비스 투명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쟁글은 아르고와 함께 공시 내용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기 위해 데이터 검증 연합체인 DTT 얼라이언스(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기반의 미러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아르고 메인넷과 연동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공시 서비스보다 더 높은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큰 소각이나 대규모 송금 등 다양한 온체인 활동을 감지해 아르고 메인넷에 기록 후 공시하는 '블록체인 네이티브'한 공시 서비스 구현 역시 가능하다.

 

그동안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프로젝트에서 올리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해왔다.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표 내용을 번복하거나 공지글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정보 발행 주체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투자 판단이 어렵다는 평을 받아왔다.

 

쟁글과 아르고의 협업으로 공시를 블록체인 위에 기록하게 되면, 투자 근거가 사라지거나 조작되는 등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보 발행 주체에 대한 신뢰도에서 블록체인 위의 신뢰로 투자 판단 근거를 강화하고, 퍼블릭체인 상에 정보를 공개해 공시정보의 독점에 대한 우려도 덜어낼 수 있다.

 

그동안 쟁글은 자사 플랫폼 위에서 발간된 프로젝트 공시 기록을 쌓아왔다. 한 번 완료된 공시는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했으며,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정정공시’의 형태로 발간해왔다. 쟁글은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 장부 위에 영구 기록되는 것과 같이 공시 기록을 보존해왔지만, 이번 협업으로 기록 영구성을 더욱 강화한다.

 

쟁글은 국내외 유일한 가상자산 공시 정보 포털로, 디지털 자산 가치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거래될 때 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정보를 통합∙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쟁글에서는 2,000개 이상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오프체인 및 온체인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약 8,000개의 공시가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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